[일요신문] 부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본 위원장(남구3, 사진)은 16일 제24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메르스 등 장기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에도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재본 의원은 “메르스와 더불어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지난해 에볼라 등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창궐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에서도 상시 가동이 가능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에 대비해 음압시설을 갖춘 민간병원과 거점병원 6곳이 협업체제를 구축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일차 방문병원에서 의심환자 발생 시에 보고와 이송체계를 보다 체계화해 줄 것과 자택격리자에 대한 지원 및 관리강화도 함께 촉구했다.
박재본 의원은 발언 말미에 “부산시가 메르스 대응에 더욱 총력을 다해 주길 바라며, 시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