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행된 창원시정연구원 개원식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의 ‘싱크탱크’로 새로운 미래비전을 세우고, 발전방안을 제시할 ‘창원시정연구원’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정연구원 청사(성산구 원이대로 848)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시정연구원 설립 임원, 김철곤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장, 전서훈 창원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 언론사 대표,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인구 108만 대도시의 복잡 다양한 문제 해결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 맞는 새로운 시책 창조와 역점시책에 대한 전문가의 중점연구가 필요함에 따라 시정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창원의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조속한 기반 조성을 위해 연구 분야별 연구 직원을 전국에서 공개모집해 ‘창조·실용·글로벌·융합’ 등 연구기관이 추구하는 가치가 현실에서 구현되도록 현장중심의 연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정연구원은 ▲관광·첨단산업 등 역점시책 심층분석 및 연구 ▲광역시 승격 등 새로운 시책 창조 ▲지역특화산업 프로젝트 개발 ▲미래발전 방안 제시 ▲글로벌 도시 경쟁력 정책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양호 초대 시정연구원장은 “신생연구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연구역량이 강한 강소연구원으로 기반을 조기 정착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연구를 중시해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시의 미래성장을 위해 광역시 기반 조기구축 및 관광·첨단산업의 육성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개발과 아울러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큰 창원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도시혁신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