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이석우 경기 남양주시장은 16일 제2차 민관군 공동협력 메르스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움츠러진 소비시장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20여개 유관기관, 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선 메르스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유통업과 여행업, 서비스업 등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놨다.
또 급식중단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 농가에 대해서도 도매시장과 일반유통업체로의 납품을 알선하고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에선 메르스 확진자 2명, 격리대상자 30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하고 있다.
대책본부엔 4개팀 7개반 52명이 근무 중이다.
대책본부는 긴급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환자관리, 피해상황의 조사 및 지원, 방역행정 조치, 일일상황보고서 작성 및 전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 메르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강조하지 말고 시민의 두려움을 인정, 그에 대한 사전예방대책을 소상히 설명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