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연구센터는 캠코가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북한자산 및 통일한국의 국가자산 관리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구센터의 안정적인 연구기반 구축과 연구 전문성 제고를 위해 북한 전문가도 확충했다.
앞으로 연구센터는 독일 등 체제전환국 사례, 통일한국 국유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보다 체계화·전문화해 남북경제통합에 대한 정책제언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각계각층의 대북사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한 ‘캠코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의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대내외 학술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캠코는 국가자산 뿐만 아니라 부실자산 관리에도 탁월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업무 경험과 통일연구 성과는 향후 캠코가 통일한국의 국가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큰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