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8일 도시철도 기본운임을 27일 토요일부터 현행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운임조정안을 인천시에 신고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그동안 운임인상만은 피하기 위해 수익 창출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승객 1인당 원가는 1708원인데 반해 평균운임은 704원에 불과해 운영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 확충에 매년 1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등 손실액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번 운임인상은 공사의 경영개선 자구노력을 통해 운임인상 요인을 최대한 해소하되 불가피한 부분에 대해서 공사와 인천시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고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인상폭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해서는 운임을 동결하고 출근시간대 조조할인제 등 새로운 운임제도를 도입해 운임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공사는 운임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시민 안전시설 및 이용편의 서비스 확충과 지역민원 해결을 위해최우선 사용하고,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원가 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재정 건전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운임조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각 역사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www.ict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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