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와 기획재정부는 23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소재 국유지에서 공무원통합관사인 <세종다산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테이프 커팅식 모습. 오른쪽 네 번째부터 캠코 이경열 이사, 캠코 홍영만 사장, 기획재정부 방문규 차관, 기획재정부 이원식 국장.
[일요신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기획재정부는 23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소재 국유지에서 공무원통합관사인 ‘세종다산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홍영만 캠코 사장과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종다산마을은 기금개발사업으로 완공된 1호 사업이자 ‘다산마을’ 브랜드의 첫 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다산마을’은 비연고 지역으로 이동한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한 통합관사의 새로운 브랜드로 다산 정약용의 이용후생(利用厚生) 정신을 이어받아 입주 공무원들이 국가 경제성장과 국민의 사회복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 기금개발사업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캠코가 개발을 맡아 정부 필요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부처별 개별 관사를 통합 개발, 재정 집행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사업비 363억 원이 투입된 세종다산마을은 대지면적 약 1만6천㎡에 지상 15층·지하 1층 규모의 350세대의 아파트 4개동과 부대복리시설 1개동으로 이뤄졌다.
이 곳은 초기 자립기반이 약한 신입 및 신혼부부 공무원들의 주거안정과 세종시 조기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캠코는 이번 세종다산마을 외에도 원주통합청사 등 기금개발사업 4건, 여의도 나라키움 빌딩 등 위탁개발사업 4건 등 총 8건의 기금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지금까지 캠코는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맡아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12건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세종시에 세종국책연구단지와 세종다산마을을 준공해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했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 함께 국유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재정절감과 경기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