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약 3조5천억 원 산업경제 창출효과 기대
청은 23일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두동지구를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사업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보상추진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두동지구는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 지구로 지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하던 중 2013년 9월 공사 재정악화 등으로 개발이 중지됐다.
이후 그대로 장기간 방치돼 주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 등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남본부 개발팀)이 직접 나서 국내기업 등 개발 투자자들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홍보를 통해 개발사업자와 기업을 유치했다.
2013년 9월 전국 경제자유구역(8개소) 최초로 구역청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고, 지난해 7월 개발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았다.
청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해 1년 동안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의 각종 협의와 평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면서 이번에 실시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두동지구 개발사업은 전체 개발규모는 168만㎡다. 이중 △주택건설용지 45만㎡(공동주택단지 7,000세대, 단독·준주거 900세대) △상업시설용지 4만㎡△산업시설용지 36만㎡(첨단물류기업 15개사) △기타 83만㎡가 개발된다.
예상 사업비는 3,933억 원이며, 오는 2018년 말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재정투입이 전혀 없는 100% 민간자본을 유치해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재정적 절감효과는 물론 민자 투자유치에 큰 성과를 내게 됐다.
사업의 태동은 토지소유자들이 환지동의를 55% 이상 하면서 물꼬가 트이게 됐다.
재원은 관세물류협회 회원사의 지원을 받는 민간사업자인 두동도시개발(주)이 사업비를 충당하고 경자청에서는 처분된 부지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지조성 공사와 공동주택(아파트) 건설은 (주)부영이 맡을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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