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는 23일 내년도 국고지원 주요투자 사업에 대해 예산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고확보를 위한 전 행정력 집중을 위해 국고 확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사진>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국고신청 대상 주요사업 중 행정국 소관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사업 외 85건 2,594억 원(신규사업 29건 213억 원, 계속사업 48건 1,179억 원, 타 기관 8건 1,202억 원)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현재 정부 각 부처에서는 내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상태로 중앙부처별 예산을 편성, 심의 중에 있다.
내년 정부 예산규모는 390조 9천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1% 증가됐다. 하지만 이는 최근 10년간의 증가세에 비해선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강력한 재정개혁 방침으로 계속사업의 원점에서 재검토(zero-base), 보조사업 운용평가실시, 부처별 보조사업 수의 10% 감축 등으로 세출예산요구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창원시는 내년 국고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보고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투자유치사업소와 연계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국고예산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국가예산과 지방재정이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지역의 경제는 더 많이 힘든 상태”라며 “지역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묶어 둘 때가 아니라 적극 풀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공무원들에게는 “국고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내년도 국비확보가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