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용수기 공모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 이용자들의 공공자산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개인·법인회원의 부동산 및 동산 낙찰·활용 사례와 공공기관 회원들의 공공자산 처분 사례 등 52건이 접수됐다.
캠코는 이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6편, 장려상 9편 등 총 1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김미화(제주) 씨의 ‘엄마! 우리도 체험텃밭 있었으면 좋겠어요!’가 차지했다.
온비드에 올라온 자투리 땅을 낙찰 받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동욱(경북) 씨의 ‘온비드! 투명한 미래로 가는 길’은 헐값에 매각될 뻔한 오래된 초등학교 통학차량을 온비드를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제 가격을 받고 거래했다는 내용으로 온비드가 공공기관 재정에 도움이 된 사례를 얘기하고 있다.
다른 최우수작인 나현호(경북) 씨의 ‘온비드와 함께 한 펜션 가꾸기’는 다양한 물품이 거래되는 온비드에서 놀이터, 트램카 등을 낙찰 받아 펜션을 꾸며나가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20만 원 등 총 4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수여된다.
또 일정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온비드 고객의 공공자산 활용 사례는 캠코 블로그 및 온비드 홈페이지의 이용수기 코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허은영 캠코 공공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보내준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효율적인 공공자산의 활용․매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편리한 온비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