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우철)는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관내 다리난간을 이용한 아름다운 샤피니아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샤피니아는 4월에 식재하면 10월말까지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고, 선명한 색감과 더불어 수만 송이 화려한 꽃이 흘러내리는 듯한 풍성한 볼륨감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설치했던 창원육교와 삼호천, 진해 구민회관 등과 함께 상남동 토월천 등 3개소에 1,596m를 추가로 설치해 전체 14개소 3,783m 규모로 확대해 시민들과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꽃생산 전문인력을 투입, 그루백이라는 특수 자재를 활용해 꽃 생육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관리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진우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창원시만의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꽃을 식재해 고품격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