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26일 과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135만3천㎡)내 22만3천㎡를 첨단지식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지식기반산업시설,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우수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지난 5월 사업시행자인 LH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LH가 지난 4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하는 등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지난 2012년 LH와 체결한 기본 협약에 의해 LH로부터 공급받은 토지를 2016년 하반기부터 일반 기업체에 본격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과천지식정보 타운 조성사업은 과천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수도권 지식기반 서비스업 성장을 선도할 우량기업을 선정하기 위하여 토지공급을 위한 세부지침을 수립하는 등 관련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지난 23일 지식정보 타운에 지하철역사 신설이 확정되고, 현재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대한 교통 접근성이 확보됨에 따라 지식기반산업용지분양이 시작되면 국내 최첨단 우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때마침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신설이 확정돼 용지분양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체가 거의 없는 과천에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여 미래형 고용창출과 도시기능 활성화 및 자족도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