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하남시 보건소가 영유아 예방접종을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우려되고, 영유아가 특히 감염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시 인근 강동 경희대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유아 예방접종을 위해선 관내 28개소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타 지역 의료기관도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 이용 가능하다.
예방접종 중단기간은 메르스 위기상황 종료 시까지며, 재개되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관내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시 보건소 예방접종실 (031)790-6560.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