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남편은 아내를 배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라는 사실이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사회학 리뷰(American Sociological Review)> 최신호에 발표됐다.
“아내의 소득이 높을수록 남편이 바람피울 확률이 높다.” 미국 코네티컷대 사회학과 크리스틴 먼치 교수팀은 “18~32세 기혼남녀 275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아내가 자신보다 소득이 높을 경우 남편의 외도 확률이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반면, 가계 수입의 70%를 남편이 벌어들일 때는 바람피울 가능성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먼치 교수는 “아내의 수입이 많으면 남편은 정신적인 타격과 함께 자신의 ‘남성성’이 위협받는다고 여긴다. 따라서 바람을 피우거나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통해 남성성을 재건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아내의 경우는 어떨까. 아이러니하게도 경제적으로 남편보다 우위에 있는 여성들은 외도 확률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치 교수는 “수입이 많은 아내들은 남편이 주눅 들지 않도록 보다 집안일을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이는 부부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행동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셔터맨일수록 바람 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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