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전경.
[일요신문] 부산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취미활동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을 30일 개관한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3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유관기관 대표, 지역어르신 등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105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75억 원)을 들여 부지 2천358㎡에 연면적 4,04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마련됐다. 지난 2013년 11월 착공, 올해 4월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 △1층 게이트볼장, 대강당 △2층 사무실 △3층 헬스장, 탁구장, 당구장, 체조실 △4층 컴퓨터실, 서예실, 어학실, 식당 △5층 도서관, 하늘정원 등을 갖췄다.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은 기존 노인복지관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 및 체육활동을 통해 여가시간의 효율적 활용과 교양 및 취미생활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일부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거주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해 나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