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세일 첫 날인 지난 26일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일요신문] 백화점 업계가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펀(Fun)’ 마케팅으로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 몰이에도 효과를 얻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여름세일 첫날인 지난 26일 부산본점이 진행했던 ‘럭키박스’ 행사에서는 준비한 물량인 총 626개가 불과 1시간 만에 매진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럭키박스’는 상자 속에는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품이 들어간 상자를 통째로 구입하는 것으로 호기심을 공략하는 이벤트다.
특히 이날 단순 이벤트를 넘어 ‘럭키박스’ 이벤트로는 역대 최다 물량인 626개가 동원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유명 먹거리를 일정 인원만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혜택도 선보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식뷔페 브랜드 ‘계절밥상’의 경우 지난 25일 정식오픈 하루 전에 주요 고정고객들에게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초청된 50여명의 외에도 추가로 문의하는 사람들로 전화가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여름세일을 맞아 진행하는 화장품 판촉행사에도 다양한 ‘펀’ 마케팅을 선보인다.
우선 화장품 브랜드 ‘숨’ 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1층 후문에서 방문객들에게 ‘수분길’을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빙고게임도 선보여 1, 2, 3등에게 각각 젤크림, 여행용 5종, 여행용3종과 생수를 증정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1층 본 매장의 ‘빌리프’와 ‘비오템’ 은 매장에 방문만 하면 각종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랑콤’, ‘디올’도 메이크업 쇼를 펼쳐 방문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