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동구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매일 아침 ‘직원과의 대화’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직원과의 대화’는 구 현안사업과 동구 미래 발전상에 대해 구청장과 직원들 간의 생각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시정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조직 활성화와 구정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 2월부터 시작된 ‘직원과의 대화’는 매일 오전 7명씩 구청장실에서 약 30분간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약 200여 명이 구청장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구청장은 동구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로 구 배지를 일일이 달아주고 함께 찍은 사진을 포켓용 액자에 넣어 전달해 직원들에게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있다.
‘직원과의 대화’에 참여한 한 직원은 “멀고 어렵게만 보였던 청장님인데 가까이서 뵙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따뜻하고 정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공무원들이 동구 발전의 큰 기둥이라는 말씀처럼 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직원들과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은 항상 즐겁고 소중하다”며 “동구 발전을 위해 함께 뛰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승진자에게 기념사진을 담은 임용장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