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매주 일요일 전국의 안방에 웃음을 선사하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우먼들이 지난 주말 서울에서 한층 가까워진 포항을 방문해 여름을 즐겼다.
지난 26일 금요일 저녁, 오나미, 박소영, 허민 등 KBS 인기 개그우먼 7명은 KTX를 타고 내려와 28일 일요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월포 해수욕장 등 포항의 여름 관광지를 투어했다.
특히, 밝고 발랄한 모습으로 주말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한 이들은 포항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최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관광분위기를 되살리는데 한몫을 했다.
개그우먼들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난자리에서 “국제불빛축제 등 깨끗하고 매력적인 포항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원효 씨를 비롯한 개그맨들이 그동안 포항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상설공연장 건립 등 활기 넘치는 공연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5월 9일에는 홍보대사 김원효를 비롯한 13명의 개그맨들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GAG & DJ쇼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오는 8월부터는 중앙아트홀에서 홍보대사 김원효가 매월 정기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