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
이번 조직개편은 순발력 있는 조직 구성과 기능별 핵심역량의 강화 및 집중을 위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기존 부서 체제에서 팀 중심의 체제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1국 5본부 1원 19팀으로 새롭게 조직이 짜여졌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급변하는 영화산업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스마트 미디어 환경 하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개발하도록 미래전략본부에 신사업개발팀을 신설했다.
기술융합팀은 영상분야 관련 기술의 정책 지원과 연구조사 및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행정전산화 종합기획·조정 강화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및 향후 구축하게 될 온라인통합전산망 사업의 기획·추진, 온라인비즈니스센터(Kobiz)의 전문 기능 향상을 위해 정보화사업팀이 별도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대국민 인식 제고와 사회공헌 확대 및 빠른 현안대응을 위해 홍보협력팀의 기능을 강화했다.
산업진흥본부는 기존 국내지원사업과 국제지원사업으로 구분돼 있던 지원체계를 창작지원팀, 유통지원팀, 국제사업팀으로 구성해 국내·외 지원 사업을 한데 아우름으로서 한국영화 제작에서부터 국내·외 배급·마케팅 지원을 통한 유통 활성화와 해외 진출까지 일련의 지원 채널이 연속성 있게 가동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지원본부는 한국영화 기술의 글로벌화와 영화기술 개발·보급 및 기술 인프라 조성·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원팀과 표준개발팀, 종합촬영소를 구성해 업무 수행력을 강화했다.
기반조성본부에는 영화산업의 공정경쟁환경조성과 불공정행위 신고접수 및 처리에 관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정환경조성센터를 팀으로 신설했다.
작은 영화관 및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 등 지역영화향유권과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해 영상미디어센터를 팀으로 구성했다.
또 영화문화 다양성 향유와 특히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에 집중해 영발기금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성진흥팀을 따로 구성했다.
아울러 심사지원팀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지원과 대외민원 창구로서 영화계와의 원활한 소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세훈 위원장은 취임 이후 이번 첫 조직개편을 위해 전문 경영 컨설팅을 통한 조직 진단과 외부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조직개편TF 운영 및 전직원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영진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의 활력은 물론 한국영화 진흥을 위한 영진위의 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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