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 권오경 다문화사업단장, 김성훈 다문화연구소 겸임연구원.
[일요신문] 국회 보좌관 출신의 동아대 정책연구소 김성훈 특별연구원(39)이 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연구소 겸임연구원으로 위촉됐다.
김성훈 겸임연구원은 1일 부산외대 권오경 다문화사업단장(부산외대 한국어문학부 교수·기획특성화처장)으로부터 다문화연구소 겸임연구원 및 다문화 창의인재양성사업단 자문 및 평가위원으로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신임 김성훈 겸임연구원은 양산시 물금읍 출신으로 양산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했다.
부산 동아대학교 법대를 나와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과대학 석사를 수료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7년 국회 계약직 인턴으로 출발해 안효대 국회의원, 김양수 국회의원, 윤석용 국회의원, 윤영석 국회의원, 김한표 국회의원, 이자스민 국회의원 등 여러 국회 의원실에서 근무했다.
이룰 통해 기획재정위, 국토해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예결산 특별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국회 주요 상임위에서 다양한 분야의 입법정책 활동을 두루 섭렵했다.
김 연구원의 임기는 오는 2017년 6월까지로 지난달에는 모교인 동아대학교 정책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인제대 국제개발협력 수석연구원에도 위촉되면서 오랜기간 쌓아온 국회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개발과 연구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부산외대 권오경 다문화사업단장은 “다문화를 포함한 정부의 외국인 정책시행이 2013년부터 2단계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에만 집중된 다문화 관련 정책들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부산외대 다문화연구소는 전문인 초빙을 통해 다문화 사회교육과 시민교양교육, 사회통합교육, 문화체험학습 등이 더욱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부처의 다양한 인맥과 정책 경험이 있는 김성훈 겸임연구원을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훈 겸임연구원은 “이번 부산외대 다문화연구소 위촉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사회의 차별과 통합의 문제, 인식개선 사업, 지역공동체 사업, 시민교양교육, 사회통합교육 등 그동안 국회경험을 바탕으로 심층적이고 다양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