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곤 김해시장.
[일요신문] 김해시는 김맹곤 시장이 취임한 민선5기부터 지속적인 재정건전화 정책으로 민선6기를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민선6기 1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돌아보면 내부에 보이지 않는 직원들의 재정절감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김해시는 경전철 MRG 부담과 복지수요의 증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민선6기 동안 공무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 부서간의 업무 협의를 통해 7개 사업에서 무려 36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우선 명동~삼계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은 부산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도58호선 터널구간을 연계방안으로 모색해 46억8천5백만 원을 절감했다.
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과 테크노밸리 공업용수 설치사업은 개별감리로 각각 추진했으나 통합감리 추진으로 6억7천9백만 원을 절감했다.
또 2017년 율하2지구와 주촌 선천지구 입주 시 장유지역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장유 송수관로 부설공사’는 지방도 1042호선 확장구간과 송수관로 연계시공을 통해 160억4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줄였다.
이밖에 예산 절감사업으로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시설 설치공사 시 진례지역 송수관로 증설계획에 포함시행으로 75억 원, 삼계정수장 배출수 처리시설사업 공사 시 시설확장계획에서 시설개량 변경으로 49억8천6백만 원, 한림가동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 시 진영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해 9억8천7백만 원, 장유공공하수처리 소화조 설치공사시 슬러지 발생량과 소화가스 발생량 감소로 13억5천5백만 원을 각각 절감했다.
이렇게 김해시가 민선5기부터 추진해 온 재정건전화 정책의 효과로 절감된 사업예산은 보다 많은 시민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발상의 전환이 되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고 있다. 부서 간 정보공유는 물론 업무협의를 통해 재정 절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