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한국철도시설공단-울산도시공사, 업무협약 체결
울산시는 2일 오후 5시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울산도시공사 간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최광해 울산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역세권개발 촉진과 철도시설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 원칙, 대상지, 기관별 역할 등이다.
사업 대상지는 울주군 삼남면 일원(KTX울산역 전면) 부지 약 7만 6,000㎡ 규모로 울산도시공사 부지(3만 7,732㎡)와 국유철도 부지(주차장 3만 7,663㎡ 등)이다.
각 기관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행정절차 이행 및 지원 ▲사업대상지 공급 및 점용(사용)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 시와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6월 10일 롯데쇼핑(주)이 역세권 도시공사 부지와 국유철도 부지(주차장 등)를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오랫동안 지연됐던 역세권의 본격 개발을 위한 신호탄이 되고 철도자원의 활용 극대화는 물론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협약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제안서 검토, 제3자 공모지침서 작성, 제3자 공모 공고 등을 거쳐 연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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