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7년 차인 김 사무관(5급)은 20대 초반 행정직으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문화관광과장과 호평동장, 자원순환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36세 늦깍이로 대학에 진학, 50대 중반인 올 2월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공복이었다.
한 사무관은 2013년 4월 5급으로 승진했다.
1980년 8월 공직 입문, 33년 만이다.
한 사무관의 부인과 동생도 고양시청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5급)은 덕양구 한 주민센터에, 동생(6급)은 시 위생정책과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는 국장급 공무원 3명 내외로 현장 사고 수습지원반을 꾸려 현지에 급파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후송 완료됐다”면서 “지안시 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20분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고 버스에는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우리 국민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공무원들은 제15기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하고 있던 148명(연수원 관계자 5명 포함) 중 일부로, 6월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고구려·발해·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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