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포항시 여성가족과장)는 2일 결혼이민여성들의 정보화 교육지원을 위한 ‘2015년 결혼이민여성 컴퓨터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램의 이해와 활용도가 미흡한 결혼이민여성들이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컴퓨터 왕초보반’과 ‘UCC동영상반’ 두 개 반으로 나눠 편성됐다.
20여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은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10주간) 매주 2회 2시간씩 총16회 교육을 통해 컴퓨터의 기본이해부터 활용까지 전반적인 정보화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을 신청한 중도입국자녀 윤베로니(24세, 페루) 씨는 “평소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시작하려니 용기도 안 나고 기계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망설이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우고 익혀 친구들과 함께 메일을 주고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취・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위기다문화가정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