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3일 W컨벤션과 연계해 다문화가정 등 8쌍의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형편이 어려워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가정 5쌍과 저소득가정 3쌍 등 총 8쌍의 커플이 W컨벤션의 지원으로 4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아래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무료결혼식을 올리게 된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누엔티하 씨는 “평소 꿈만 꾸고 있던 결혼식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살겠다”며 기쁨의 마음을 전했다.
포항시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무료결혼식을 통해 더욱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정형편이 어렵고 힘든 저소득 가정이나 다문화가정을 찾아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컨벤션은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해 무료 개별결혼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식비용 전액, 하객 식사비, 웨딩사진 촬영 및 액자제공까지 지원하는 등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결혼식을 선물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