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열린 제6기 경기도청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경기도청 노조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북부청 2층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6기 위원장 취임 및 출범식에서 “노사관계도 협력과 상생의 연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연정을 통해 여야가 하나가 됐다. 노사 관계에도 연정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노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민의 행복이다. 노사가 서로 가슴을 열고 대화하면 할수록 대립과 갈등을 넘어 상생의 관계가 될 것이다. 노사발전과 도정에 관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제6기 도청공무원노조 집행부는 연임에 성공한 고상범(정보통신보안담당관실) 위원장을 포함해 수석부위원장에는 이광철(환경정책과) 주무관, 북부청 수석부위원장에는 최광덕(건설안전과) 주무관, 사무총장에는 백승진(콘텐츠산업과) 주무관 등 50명이다.
고상범 경기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제6대 경기도청 노조는 집행부와 대화를 통해 상하 수직 관계가 아닌 상생협력의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새로운 노동운동의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를 돕는 노조가 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청공무원노조는 2006년 6월 16일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후원회원 391명을 포함해 총 조합원은 2005명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김현삼·이승철 도의원, 류영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오성택 행정부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전국 시도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