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안창림이 손을 흔들고 있다.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5경기 연속 한판승’
재일동포 3세 안창림(21ㆍ용인대)이 6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카니베츠를 경기 시작 25초 만에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안창림은 예선전과 준결승, 결승까지 5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승승장구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숙적이었던 야마모토 유지를 짜릿한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창림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이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안창림은 지난달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해 8월 카자흐스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한편 안창림과 용인대 동기인 안바울(21) 역시 유도 금메달 레이스에 동참했다. 안바울은 66kg급 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마리악(프랑스)을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