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5년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결과 발표
이는 17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55만), 서울특별시(46만)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며, 도내 전체 주민등록인구(3,350,257명)의 3.2%에 해당된다.
도내 외국인주민수는 최근 5년 동안 평균 10%이상 증가 추세며, 주민등록인구 증가율(0.4%)의 25배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국적미취득자가 전체의 78.8%(85천명), 국적취득자는 6.9%(7천4백), 자녀가 14.3%(16천)였다.
이 중 국적미취득자는 외국인근로자(52천명, 전체의 48.1%), 결혼이민자(9천3백, 8.7%), 외국국적 동포(8천, 7.2%)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중국인 19천명 포함)이 2만9천명(27.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26천명, 24.4%), 인도네시아(7천, 6.6%), 필리핀(6천, 5.5%), 캄보디아(5천, 4.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창원(24천명, 22.2%), 김해(23천, 21.2%), 거제(16천, 15.1%) 순으로 산업단지 등이 있는 창원, 김해, 거제지역이 도내 전체 외국인주민의 58.5%가 집중적으로 거주했다.
주민등록 인구 대비해 함안군(6.8%), 거제시(6.6%)에 타 시군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내 외국인주민수가 드디어 10만을 넘어섰다”며 “다문화사회 본격 진입으로 외국인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 도에서도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외국인주민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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