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기업애로 해소차 찾은 김포 양촌산업단지 내 (주)우리별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8일 오전 김포시 양촌 산업단지 현장에서 홍철호 국회의원, 김시용‧김준현 도의원, 문연호 김포부시장,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해소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한 번 실패하면 재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사회와 경제의 역동성을 떨어뜨린다”며, “실패를 겪어도 극복할 수 있다면 해피엔딩이다. 경기도가 실패한 분들이 재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은 모두 실패를 경험했다. 경기도는 실패를 통해 얻은 갚진 경험이 세계시장으로 통하는 경쟁력이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경필 지사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슈퍼맨펀드 오디션’을 소개하면서 김포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슈퍼맨펀드는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투자조합으로 1호 펀드가 200억 원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펀드 중 일부는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 기업에 투자된다.
이날 방문한 김포 골드밸리는 남 지사가 이날 방문한 양촌산업단지를 포함해 학운2‧3‧4‧4-1‧5, 대포산단 등이 밀집한 산업단지 지역으로, 산업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근로자만 3만4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남 지사의 기업현장 방문은 취임 이후 9번째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포지역의 지리적 여건상 각종 기업지원 정책에서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등 애로사항과 김포 대곶면 119안전센터 건립, 김포비즈니스센터 건립, 산단 내 CCTV 확충, 국지도 84호선 인천경계~양촌교차로 조기개통, 외곽순환도로 영사정IC 조기 개설 등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