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도
[일요신문]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오는 14일부터 해동용궁사와 이기대 방면 신규 코스를 늘리고 한시적으로 가격을 대폭 내려 운행한다.
9일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민간사업자의 시티투어버스 운행에 따라 해운대 코스는 공사가, 태종대 코스는 (주)태영버스가 운행을 각각 맡게 되면서 부산시티투어 운행 코스를 개편한다.
특히 공사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신규 코스 운행을 기념해 70% 할인된 5천원으로 탑승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준다.
한시적이지만 민간사업자 참여와 코스 확대에 따라 부산시민은 물론 모든 탑승자에게 할인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티투어는 정기 순환 운행 코스로 해운대 방면 레드라인(Redline), 동부산 방면 블루라인(Blueline), 이기대 방면 그린라인(Greenline)으로 나눠 운행된다.
또 테마 예약코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역사문화탐방, 자연생태체험, 야경투어 코스로 나눠 운행된다.
한편, 공사는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코스 운행 개시에 맞춰 수요자 맞춤형 통합 서비스인‘BUTI 스마트 안내’ 서비스도 시행한다.
BUTI 스마트 안내는 부산시티투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시티투어코스 자동 안내 및 부산관광에 대한 종합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제공받을 수 있는 무료 앱 서비스다.
공사 부산시티투어 운영팀 송순옥 팀장은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서 부산에 오면 시티투어는 꼭 타봐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며 “앞으로 민간사업자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