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연인산·유명산·명지산 등으로 둘러쌓인 경기 가평군은 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주말이면 커플·친구·가족·단체여행객들로 늘 북적이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수도권 대표 힐링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평군은 전체산림면적의 30%이상이 잣나무로 채워졌다.
여기서 수확되는 잣 생산량은 국내 총 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한다.
잣은 지방·단백질이 풍부한 고열량식품으로, 비타민B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인체에 유익한 잣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많은데,‘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 자리 잡은 한옥집 ‘한소담’에 가면 그 맛을 볼 수 있다.
특히 잣 보쌈과 주꾸미의 이색만남은 가히 환상이다.
‘한소담’은 TV프로 ‘식객남여 잘 먹었습니다’에 소개되면서 가평을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 지금은 ‘맛집’으로 통한다.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 부드러운 잣 보쌈과 ‘한소담’대표가 직접 개발한 생크림 마늘소스에 찍어먹는 불 맛 향 가득 베인 주꾸미 요리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이외에도 수육과 시원한 얼음육수의 조화가 일품인 메밀막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인기가 높다.
‘한소담’에선 ▲한소담 주꾸미정식 ▲불 맛 주꾸미덮밥 ▲해물전 ▲옹심이 만둣국 ▲한소담 셋트메뉴 등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전화 주문 및 예약도 가능하다.
위치 가평군 상면 행현리 949-3.
온라인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