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가 모바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홍보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 포스트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네이버에서 콘텐츠를 생산·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네이버 포스트’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시 공식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부산광역시), 인스타그램(BUSANCITY)에 이어 네이버 포스트(톡톡부산)를 통해서도 부산시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포스트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다.
시는 △‘톡톡부산과 함께 하는 부산일주’ △‘톡톡부산과 뛰노는 정책놀이터’ △‘톡톡부산이 알려 주는 생활정보’ 등 3개의 시리즈를 발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네이버 포스트’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6월 시범운영을 해왔다. 특히 ‘알짜배기 1박 2일 부산여행코스’ 게시물은 조회수 약 10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검색개편을 통해 ‘네이버 포스트’를 검색결과 전면에 내걸고 있어 부산에 대한 정보를 찾는 이용자들에게 부산시의 정보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네이버 포스트’ 개설을 기념해 13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부산시 네이버 포스트를 팔로우 한 다음 댓글을 남기고, 마음에 드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로 공유하면 된다.
공유 시 해시태그(#)를 사용해 ‘네이버포스트_톡톡부산’을 남기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시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범진 부산시 시민소통관은 “스마트폰 사용인구 4천만 시대를 맞아 보편화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