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맞벌이가족을 위해 마련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주말특강 프로그램인 ‘행복가족 아카데미’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효율적인 학교 적을 위한 부모의 양육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동기의 특성에 대한 이해, 부모의 적절한 대처방법에 대해 실제적인 내용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 것 같아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그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 엄마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고 해답을 찾은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특강에 나선 옥영미 소장(아이마음상담연구소)은 “학교생활의 친구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학습자와의 관계, 규율과의 관계 등은 자녀가 이미 가지고 있는 관계패턴이 어떠한가에 주요 의미가 있다. 자녀가 맺는 첫 번째 관계인 부모와의 관계가 어떤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중등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성격검사를 통한 부모-자녀 관계향상교육(7월 25일) ▲미취학자녀를 둔 부모 대상 알 수 없는 아이 심리에 대한 부모의 대처법(8월 29일) 등을 주제로 주말에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