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팜 텃밭 프로젝트란 아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키우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자 양천구가 추진한 실습형 생태통합교육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 초등학교 2개교(강월초등학교, 신목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의 교육을 계속해왔다.
상반기 수업의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 이날 ‘싱싱텃밭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교내 한편에 마련된 자신들의 텃밭에서 심고 기른 상추, 가지, 오이, 허브 등의 채소와 방울토마토 등의 과일을 직접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 가지우동샐러드, 수박화채, 허브카나페 등의 요리를 6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및 사회적 기업 팝그린 관계자, 학부모 등도 요리에 함께한다. 이번 스쿨팜 프로젝트는 양천구의 기획력,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의 후원, 사회적기업 팝그린의 재능기부, 학교와 아이들,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업으로 양천구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힘을 모았던 이들이 마지막 체험 또한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요리시간 이후에는 아이들이 만든 요리들을 직접 맛보며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놓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텃밭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농작물을 직접 키우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준 스쿨팜 프로젝트가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성공리에 마치게 되어 기쁜 마음” 이라며 “스쿨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재능나눔과 공유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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