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의 현장확인 모습.
[일요신문] 합천군 삼가면 양전지구에 대한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합천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에서 서부권개발본부장, 합천군수,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해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합천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경남 미래50년 전략사업으로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추진된다.
도는 2020년까지 1860억 원을 투입, 3,300천㎡(1단계 990천㎡ 조성)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금속·기계,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등 친환경 제품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경남도와 합천군은 기업방문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동구기업 외 18개 업체로부터 1단계로 조성될 990천㎡ 중 354천㎡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해 내년도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창환 합천군수는 “도와 협력해서 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식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는 “내년 착공을 위해서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으로 접근성 및 부지가격 저렴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0년까지 산업단지가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