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산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김해가야테마파크 야경.
[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5월 22일 문을 연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정식 개장식을 오는 17일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가야왕궁에서 개최한다.
오후 4시부터 식전공연행사인 길놀이와 시립 가야금연주단의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5시부터 개장식이 열린다.
특히 시설관람과 미라클러브 뮤지컬관람 등 축하무대도 함께 펼쳐져 시민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관람객 편의 및 안전을 위해 미비한 시설물을 보완하는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라 별도의 개장식을 갖지 않았다.
이번 ‘쿨섬머 페스티벌’의 시작과 동시에 개장 축하행사를 가지기로 한 것이다.
이번 개장식 행사를 통해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가족형 공원으로의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가 남해안관광벨트 조성사업 및 가야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분성산 일원 179,000㎡ 부지에 약 6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련했다.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간 후 6년 만에 개장했다.
주테마인 가야왕궁 복원을 비롯, 철광산 공연장, 가야무사어드벤처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이야기인 미라클 러브 뮤지컬 공연, 전시, 체험, 문화교육 및 다양한 이벤트를 복합적으로 구성해놓고 있다.
관광도시의 대표적인 명성에 걸맞게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약 8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부산·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관광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장 이후에도 공원 내 캐노피 설치, 야외무대 확장, 쉼터 설치, 공연장 객석 보완, 분수대 설치 등 계속적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또 여름을 맞아 ‘쿨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채로운 공연과 빛을 이용한 야간경관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
아울러 공원 내 꽃과 나무를 추가로 식재해 수목원과 같은 형태의 힐링 공간을 만들어 감동과 즐거움을 사계절 내내 선사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