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와 관광을 접목한 ‘제1회 부산영화관광축제’가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관광협회와 영화의 전당이 주최하고, (주)아크투어가 주관한다.
4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영화인과의 시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으로 부산시민이 한층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영화배우와 영화감독 등 영화인과 함께하는 ‘시네토크’, 부산의 문화예술팀과 버스커들이 들려주는 ‘영화음악 공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예술 공연’, 영화 공식 홍보영상과 3D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하는 ‘시네 영상 공연’ 등 한 여름밤 영화의 도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이 오는 24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아울러 축제 기간을 포함해 영화의 전당에서 9월 6일까지 열리는 ‘오드리 햅번, 아름다움 그 이상의 아름다움’ 기획전도 영화관광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과 오드리 햅번 기획전은 부산영화관광축제 주관사 ‘아크투어’로 전화로 예약하면 4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크투어 장일종 대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와 감독들의 애환과 숨은 이야기를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선보이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 공연팀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 영화 창의도시 부산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관광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