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주지 무원스님)은 차문화연구보존회(회장 김미규)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1시 차문화 들차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 소외계층, 저소득 주민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주변의 식물과 야생화 등을 감상하고 다양한 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주지 무원스님, 총무 도선스님, 교무 자룡스님, 재무 형선스님, 노전 탄성스님을 비롯한 부산의 각계각층 인사, 부산시민들이 동참한다.
다문화뮤지컬 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으로, 삼광사 차문화 예절 겨루기, 황산 이수백 도자기 특별초대전, 차·도예 명인전, 차문화 및 환경보호 특강, 천태·힐링 템플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벤트로 삼광 템플 다도체험, 전통차 문화체험, 전통차 제조 체험, 세계 차문화 체험, 연꽃잎 등 만들기, 들꽃 서예,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등이 열리며, 스템프 도장을 받으면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주지 무원스님은 “도은 이승인의 ‘좋은 차는 아름다운 사람과 같다’는 시처럼 좋은 차와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자비희사의 실천으로 모든 이들의 몸과 마음에 영험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