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8일 오후 12시 01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국정원 직원 임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 안에 있었으며, 뒷좌석에는 번개탄과 함께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쯤 밖으로 나간 임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관이 수색을 벌이던 중 임 씨를 발견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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