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오토바이 날치기 혐의(특수절도)로 주 아무개(46)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 씨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동구와 강남구, 서대문구에서 총 4차례에 걸쳐 헬멧과 마스크를 쓰고 길 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날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충청남도 금산군 군복면에 있는 한 펜션에서 주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주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집중 수사를 벌여왔다. 주 씨가 검거됨에 따라 이날까지 2인조 한 팀과 3인조 한 팀 등 총 세 팀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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