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선호도] ‘우행시’ 탄력 이나영 훨훨

	▲ 이나영(왼쪽), 장동건

5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는 한 가지 문항을 더 추가했다. 남녀 각각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군지를 주관식으로 묻는 질문으로 요즘 가장 높은 선호도를 누리고 있는 연예인이 누군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런 기준과 제약이 없이 선호도만 묻는 질문인 만큼 다양한 답변이 쏟아져 나왔다. 한 표 내지는 두 표만을 받은 연예인도 상당수라 거론된 연예인만 100여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연예인은 누굴까. 남녀 각각 10위권에 든 연예인을 추려 소개한다.

여성 연예인의 경우 이나영이 41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최근 흥행몰이에 한창인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영향을 받아서인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섹시 코드의 대명사인 이효리와 전지현이 각각 27명의 지지를 받았다. 김태희가 20명으로 4위에 올랐고 한가인 송혜교 김선아 손예진 박진희 이영애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남성 연예인 부분에선 장동건이 45명의 지지를 받아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난 비가 32명의 지지를 받아 2위, 조인성이 2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나영과 함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출연한 강동원은 24명의 지지로 4위에 올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5위에 오른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가 동방신기를 넘어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설경구 정우성 조승우 유재석 신화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