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지난 16일과 17일 밀양농협 남명지점 회의실에서 산지유통조직 기반강화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16일과 17일 밀양농협 남명지점 회의실에서 산지유통조직 기반강화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지역 산지농협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해 농가조직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의와 하반기 사업추진 결의를 다짐했다.
경남농협은 상반기 농가조직인 공선출하회 149개를 통해 공동계산액 2,260억 원 실적으로 전국 최고 규모의 농가조직화를 달성했다.
이런 우수한 산지조직을 바탕으로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우수공선출하회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하반기 산지조직 활성화를 위한 토의에서는 전국 최고지역의 위상에 맞게 내실 있는 농가조직화에 집중해야 하고 농산물 출하 시차폭이 줄어드는 현실에 대응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모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따라서 경남농협은 농가조직 기반강화를 위해 하반기에 현재의 공선출하회를 일제 재정비해 효율성을 높이고 정비된 조직의 지속적 유지를 위한 보완적 장치로 공동계산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또 농가교육을 위한 교육자료 모범안을 만들어 산지농협 간 공유하고, 정부의 각종 산지육성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농가의 간접적 소득증대에 힘쓰기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