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롯데백화점 센터시팀점(점장 최경)이 제7호 러블리 하우스 로 <반여종합사회복지관>을 보수한 후, 현판을 기증하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지금 부산에는 롯데백화점 ‘러블리 하우스’ 14, 15, 16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1,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1% 급여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5억 원을 마련,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와 연계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보금자리를 보수해주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가 수립한 ‘러블리 라이프(당신의 삶을 더 사랑스럽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사랑을 직접 실현하고자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서울의 ‘양천구 수명경로당’의 1호점으로 시작해 ‘울산 우리지역아동센터’, ‘마산 종합 사회복지관’, ‘부산 반여 종합 사회복지관’ 등 현재까지 전국 13개 경로당 및 복지시설 보수를 통해 ‘러블리 하우스’가 조성됐다.
주로 보일러, 배관 또는 인테리어와 같이 공사비용이 많이 들어 방치해 뒀던 부분을 보수해주기 때문에 비용이 1천만 원에서 많은 곳은 2천만 원을 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러블리 하우스’는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총 30호점까지 만들어질 계획이며, 주로 복지관이나 보육원이 그 대상이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1개 지점이 ‘러블리 하우스’ 1개 지점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0호점 중에 14호점 ‘매실보육원’, 15호점 ‘서구종합사회복지관’, 16호점 ‘새들원’이 7월 부산에서 진행된다.
14호점 러블리 하우스 ‘매실보육원’은 부산본점(점장 전형식)이 맡아 외벽 단열, 입구 평탄화 작업, 조명, 붙박이장, 장판·벽지 교체, 에어컨 추가 공사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한다.
15호점 ‘서구 종합 사회복지관’은 광복점(점장 박영환)이 맡는다. 이 곳은 아이들의 ‘공부방’을 개선하고,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평소 습기가 많이 차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방습과 인테리어 공사에 집중하게 된다.
동래구에 있는 16호점 ‘새들원’은 동래점(점장 박주혁)에서 진행하며, ‘매실보육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공사가 진행된다.
각 공사는 약 2~3주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러블리 하우스 오픈일은 14·15호점은 오는 22일, 16호점은 8월 10일이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형식 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필품과 학용품을 후원해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