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위치 및 조감도.
[일요신문]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국비 120억 원과 민자 169억 원 등 총 464억 원을 투입, 미음산업단지에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등을 신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특히 산업단지 내에서 현장중심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산·학·연 융합을 통한 첨단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산자부의 핵심사업이다.
부산시는 미음산업단지 내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조선해양플랜트 및 기자재 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및 사업화에 적합한 R&D 역량 확보하게 된다.
또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취·창업 지원과 산단 내 연구인력 고용이 선순환 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한국해양대 등 지역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지원을 받아 산업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등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 R&D와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등 산학융합 촉진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시스템 도입 △중소기업 역량강화 등의 과제를 향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산업단지캠퍼스에는 한국해양대의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 조선기자재공학전공 등 3개 학부(과)·전공 300여 명이 오는 2020년까지 이전하게 된다.
기업연구관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5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한다.
특히 산학협력을 통한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연 2,000명 양성,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 입주기업의 생산성 30% 증가가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이 부산이 세계첨단 해양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