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검색 캡처화면.
[일요신문] 경남 양산출신의 김성훈 전 국회보좌관이 네이버 인물정보란에서 전국의 동명이인 67명을 제치고 1위로 노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의 인물정보 순위는 인물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도와 인지도, 검색어의 적합성 등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올라와 있는 ‘김성훈’의 이름은 전 장관과 대학교수, 영화감독, 탈렌트, 기업인, 스포츠선수, 의사 등 전국의 다양한 직업군들로 이뤄져있다.
이중 첫 번째를 차지한 김성훈 전 보좌관은 지난 4월께 10년간의 국회생활을 그만두고 내년 총선에 고향인 양산에서 국회의원 출마의사를 밝히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지역토박이 출신인 그는 동아대 법대를 나와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수료했으며,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07년 김양수 국회의원의 7급 비서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이자스민 의원실 4급 보좌관으로 승진 임용돼 국회활동을 펼쳤다.
그의 인물정보 1위 등극과 관련 개인 페이스북에서는 “오!~1위 등극. 축하”, “대단하다”, “네이버를 정복했네”, “1위 앞으로도 쭉” 등의 다양한 축하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김성훈 전 보좌관은 “양산의 인물이 전국의 다양한 직업군을 누르고 포털사이트의 인물검색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개인적인 만족보다는 양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준 30만 양산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