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후 가진 전통시장 활성화 결의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성산구 중앙동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지사장 박정진)가 지난 30일 상남시장을 찾아 중앙동주민센터(동장 류태형)의 소개를 받은 저소득층 50세대에게 전해달라며 총 1천만 원 상당의 ‘사랑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상남시장을 찾은 박정진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장은 “최근의 경기침체와 메르스 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류태형 중앙동장은 “상품권을 전달한 기탁자의 뜻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저소득 가구 50세대를 찾아 전달해 기쁜 선물이 되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성산구 지역 강기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들과 상남시장 상인회 류재철 회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정경 성산구청장을 비롯한 창원시 공무원 등 30여 명도 참여해 이날 자리를 함께 한 10세대의 수혜자들을 격려했다.
전달식 행사를 마친 참여자들은 모두 상남시장 입구에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다 같이 합심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위축된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함께 상남시장을 순회하며 값싸고 질 좋은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