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열린 <와코루 특별 기획전>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부산본점만 6일부터 진행) 기능성 속옷 유명 브랜드 ‘와코루 특별기획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 기획전은 1년 중 단 한번 진행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해 보인다.
‘와코루’는 ‘비너스’와 함께 고급 원단의 소재와 우수한 기능성으로 40대 이상의 여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란제리 대표 브랜드다.
특히 몸매를 보정해주는 기능성 속옷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3년 간 지속적인 신장세를 나타났다.
팬티 15,000원, 브래지어 40,000원, 거들 30,000원, 파자마 30,000원 등
최대 50~80% 할인된 가격으로 속옷을 장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행사장은 그야 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아예 마트나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사각형장바구니를 들고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8월 속옷 상품군 매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실제 지난해 8월 1주일가량(점별 다소 상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이 동시에 진행한 결과, 총 5억 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와코루 측은 지난 6월 메르스로 인해 소폭 감소한 매출을 이번 기획전을 통해 모두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부산지역에 총 30억 원 이상의 속옷 물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지역은 지난해 행사 매출이 지방 12개 지점 중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와코루 속옷’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와코루 측은 이번 부산지역 행사에 더욱 특별한 기대를 갖고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4개점은 ‘와코루 특별기획전’ 기간 중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천원 권 증정 사은 행사를 펼친다.(중복 증정 제외)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서효진 수석 바이어는 “1년에 단 한번 진행하는 ‘와코루 특별기획전’은 평소 가격이 부담스러워 상품 구매를 고민했던 분들께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와코루’ 브랜드의 주 고객이 가격 민감도가 높은 40대 이상 여성 고객인 점을 감안해 가격 할인 폭을 더욱 크게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