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당서기의 부스 방문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베트남 외교부, 문체부, 다낭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 다낭 국제투자 무역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관광객 창원 유치 및 관광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투자, 무역, 관광분야에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인근 국가의 경제적, 사회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간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정부 관계자 및 기업대표, 투자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창원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 홍보부스를 6일간 운영했는데 3만여 명이라는 방문객(중국, 라오스, 태국, 인도 관계자 및 관람객)이 다녀가 투자대상자, 관광지, 진해군항제 등 창원시 3대축제 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기업체 임직원, 여행사 및 항공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안상수 창원시장을 대신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안원준 인사조직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다낭시와 실질적인 관광교류를 위한 관광협력 강화로 이어져 양 시간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에 참가 한 국가 및 여행관계자, 투자자들이 박람회를 계기로 창원을 찾게 된다면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또 개막식 행사 직후 창원시 부스를 찾은 다낭시 레 탄 하이 당서기는 창원시의 박람회 참석 및 관광․투자 홍보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창원시와의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라오스 사바나켓주 부지사, 태국관광공사 호치민지사 마케팅 담당관 등도 창원시 홍보물과 관광기념품, 관광상품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창원시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
창원시 관계자는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현지 세일즈 콜 추진과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국가임을 세계적으로 홍보하며, 창원관광객 및 투자유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수행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