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스몰랸 지역 전통음식 ‘타라토르’ /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오는 10월 열리는 경기 남양주시 슬로라이프국제대회에서 장수국가 불가리아의 건강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대회기간 불가리아 출신 유명 쉐프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미카엘 쉐프는 JTBC 인기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중이다.
불가리아 음식은 남유럽 대표 요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허브와 야채를 활용하고,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이용해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미카엘 쉐프는 요구르트와 마늘을 넣어 차갑게 즐기는 불가리아 스몰랸 지역의 전통음식 ‘타라토르’를 즉석에서 만든다.
소와 돼지의 안심부위를 갈아서 베이컨·치즈·피클로 채우고 그릴에 구운 후 신선한 토마토소스를 얹고 더운 채소와 곁들이는 불가리아 소피아 지역의 정통음식 ‘블랴로스코 큐프테’도 조리한다.
버섯·베이컨·스모크치즈·피클을 돼지 안심에 넣고 돌돌 말아 그릴에 구운 뒤 그레이비소스를 얹어 만든 불가리아 남부지역의 정통음식 ‘스빈스코 브레타노’의 맛 또한 기대된다.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남양주시 이패동 체육문화센터에서 ‘굿 푸드, 굿 라이프-세계인의 행복나눔, 식·생활 축제’를 주제로 10월 8~17일 개최된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