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경기 남양주시 초등학생 향토순례단이 11일 오전 9시 시청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2박3일 일정의 대장정에 나섰다.
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향토순례단은 이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3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참가한다.
이들 순례단은 남양주시의 다양한 문화재와 관광자원·자연환경을 답사,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인내력과 애향심을 배양한다.
행사 첫날 박물관(역사·실학·자연사)체험 및 홍·유릉 관람, 도전골든벨을 진행한다.
이튿날엔 봉안마을에서 다산유적지까지 도보 순례 후 유기농박물관과 종합촬영소, 피아노폭포 등의 버스투어를 실시한다.
마지막 날엔 인성리더십 강연과 뮤지컬 ‘몽춘이야기’를 관람한다.
이석우 시장은 “자연과 환경이 살아 숨 쉬는 다산의 고장, 남양주에서의 향토순례단 운영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기회에 참가학생들이 실사구시의 다산선생 정신을 배워 미래의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례단은 13일 서경청소년수련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