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대수)은 12일 오전 11시 J동 10층 회의실에서 정대수 병원장 및 병원 관계자들과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샤이파일러 상무관(Shay Feiler, Economic Attache)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사업, 의료산업기기의 해외 진출 및 기술 협력, 의료산업기기의 시장 진출, 공동 투자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 융합의료산업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부산대학교병원과 이스라엘대사관과 MOU를 약속하고, 메디컬 ICT 융합센터에서 진행할 사업들에 대해 협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정대수 병원장은 “부산대학교병원이 진행하고 있는 융합의학 및 신의료기기와 신의료기술 개발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이스라엘 의료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경제부 대표 샤이 파일러는 “이스라엘은 전쟁의 압박을 견디기 위해 국방안보와 관련한 기술이 발달된 나라”라고 소개한 뒤 미사일에 탑재한 소형 카메라에 아이디어를 얻어 의료용 캡슐 내시경 개발의 사례와 군인 출신의 민간 벤처 사업가들이 많은 이유와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이번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경제과와의 미팅을 계기로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체제를 구축해 창조경제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 이후 이스라엘 대사관 경제과 일행은 8월 완공 예정인 아시아 최대 규모인 부산대학교병원 국가지정권역 외상센터를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